[BLCD] 형아：카토 마사유키×사이토 소마

형아

[はらだ] にいちゃん

2017.08.30

 

평점 ★★★

 

 

케이(CV. 카토 마사유키)×유이(CV. 사이토 소마)

 

 

이게 얼마만에 듣는 벨드시냐ㅜ 들뜬 마음에
똥 밟기는 싫어서 일단 하라다쌤 작품으로
스타트 끊었는데 소마 군의 유이가 취향저격
스릉흔드 내님들아! 내가 이 맛에 살지 ヾ(´▽`*)ゝ

 

꼬꼬마 유이는 소심하고 부모님은 맞벌이라
혼자 있을 때가 많은데 우연히 알게된 이웃형이
놀아주니까 형, 형 거리며 따르게 되고,
그래요 이시끼가 변태에요 키잡 전문이에요
일나기 전에 유이 부모님한테 걸려서 미수로 끝남

 

그런데 이게 일반적으로 한명이 똘끼면
나머지 한명은 정상이여야 되는데 이 작품은
어째 당한 쪽이 더 불이 붙어서는 ㅋㅋㅋㅋ
유이가 피해의식이 아니라 좋아하는 형을
배신했다며 정체 모를 자책모드 돌입하더니
고딩되서 재회하고도 죄인처럼 지내는데

 

세메가 애초에 자기는 안중에도 없었고
어릴 때 아저씨한데 당한 일들을 그대로 재현해서
그 무렵의 자신을 투영했다는 걸 알게 되니까
이때부터 유이의 빡침 & 리버스 향연 (ﾉ*ﾟｰﾟ)ﾉ

 

아니… 이 장르에서 누가 똘끼 발산하면
듣는 입장으로썬 뭔가 지못미스러워야 하는데
나란히 정신 가출자라 마음 편하게 들었다
걍 끼리끼리 잘 만났구나 싶고 ㅇㅇ
결말을 놓고보면 마냥 해피엔딩도 아니지,
마이코네 아버지랑 케이 선에서 끝날 일인데
유이가 휘말렸다는 느낌이라 찝찝할 뿐